할로윈 데이 축제 유래와 의미

할로윈(Halloween)은 매년 10월 31일에 기념하는 할로윈 축제입니다. 할로윈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되며, 특히 아이들과 성인들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할로윈의 기원 그리고 현대적 의미를 살펴보면서, 할로윈이 왜 이렇게 특별한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할로윈 그 역사와 기원

 

할로윈의 기원은 고대 켈트족 축제인 '사윈(Samhain)'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사윈은 켈트족의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였는데, 10월 31일에서 11월 1일 사이에 열렸습니다. 이 시기는 여름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자연의 변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신앙과 전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켈트족은 이 시기에 죽은 자들의 영혼이 세상에 돌아온다고 믿었고, 이를 막기 위해 불을 지피고, 가면을 써서 악령을 쫓는 의식을 치렀다고 합니다.

로마 제국의 정복 이후, 사윈의 전통은 로마의 축제와 합쳐지게 되고, 특히 '파르마르시아(Feralia)'라는 축제와 '플로라리아(Floralalia)'라는 농업 축제와도 결합되면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할로윈의 형태로 점차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트릭 오어 트릿)

2. 현대인들의 할로윈

15세기경, 할로윈은 유럽에서 기독교화되면서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s' Day)' 전야제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 전통은 미국으로 전파되었고,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게되고, 상업적인 요소도 크게 작용하게 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의 할로윈은 여러 가지 현대적 요소가 혼합되면서 축제로 변모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트릭 오어 트릿(Trick-or-Treat)’이라는 활동이 있습니다. 이 활동은 어린이들이 가면을 쓰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이나 간식을 받는 전통입니다. 본래는 사운 축제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위한 제물로 음식을 제공한 것에서 유래되었으나  현대에서는 재미와 오락의 요소가 강조되는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3. 현대적 의미의 할로윈

오늘날 할로윈은 단순히 공포와 괴물의 이미지를 넘어서 다양한 문화적 표현과 상업적 활동이 뒤섞인 축제가 되었습니다. 할로윈의 현대적 의미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측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창의력 or 자기 표현
할로윈은 사람들에게 창의력과 자기 표현의 기회의 날이 되었습니다. 이 날만큼은 다양한 코스튬과 분장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창의력을 발휘하고, 이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할로윈 기간 동안 다양한 코스튬 파티와 퍼레이드가 열리며,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의상과 분장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  사회적 결속
할로윈은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높이는 행사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트릭 오어 트릿' 활동은 이웃 간의 교류를 촉진하며, 사람들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사람들 사이의 소통이 활성화됩니다.

●  할로윈의 상업적 측면
할로윈은 상업적인 측면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의상, 장식, 사탕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며, 이는 경제적인 활동을 촉진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할로윈 시즌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하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할로윈은 원래 고대 켈트족의 사윈 축제에서 기원하여, 현대의 다양한 문화적, 상업적 요소가 결합된 축제입니다. 이 날은 사람들에게 창의력과 자기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 결속력을 강화하고 상업적 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할로윈을 통해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고, 이 우리는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닌, 축제의 깊은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할로윈이란 단순한 축제를 넘어서, 우리에게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문화적 현상을 연결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날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매년 10월 31일, 할로윈의 매력을 느끼며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P.S

이태원참사를 겪고도 올 해 할로윈데이에도 세계각국에서 안전사고 등은 발생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취지는 할로윈을 즐기는 방식이 점점 단순한 코스프레 하는 날, 그리고 그 캐릭터를 연기하고 일탈의 기분도 맛보는 과정속에서 흡사 무법지대를 방불케 하는 사람들의 과한 행동들로 변모하고 있고 또 다른 안전사고를 낳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즐기는 것에 대한 지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즐기는 것 또한 상호간의 에티켓을 지키는 선 안에서 즐겨야 한다는 것을 한번쯤 되새기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